카테고리 없음

산괴불주머니

산소같은유비 2012. 5. 2. 21:08

학명 : Corydalis speciosa Maxim.

생물학적 분류 : 피자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양귀비과

분포지역 : 한국

크기와 너비 : 크기 40cm

꽃특징 : 야생화

용도 : 관상용


특징

괴불주머니류 중에서 산에서 많이 볼 수 있어 산괴불주머니라 한다. 국어사전에서
괴불주머니를 찾아보면 색 헝겊에 솜을 넣고 수를 놓아 예쁘게 만든 조그만 노리개로
어린이들이 주머니에 차고 다닌 것이라고 하는데, 꽃을 보고 붙인 이름인지 잘록한
열매를 보고 붙인 이름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보물주머니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이름에서 비롯된 것 같다. 현호색과 비슷한데, 현호색보다 꽃이 가늘고 꿀주머니가
위쪽으로 조금 휘어진 점이 다르다.

얼음이 다 녹기도 전 2월 하순경에 새싹이 돋아나며 꽃도 일찍 핀다. 꽃이 피는
기간이 길어 늦봄까지도 꽃을 볼 수 있다. 꽃의 모양이 매우 특이한데, 한 개의
꽃줄기에서 여러 송이가 한꺼번에 피어서 탐스럽다. 꽃의 빛깔은 대개 노란색이지만
연한 노란색, 자주색, 붉은빛을 띤 노란색 등도 있다. 꽃부리는 길이 약 2cm로
한쪽으로 벌어지며, 다른 한쪽은 꿀주머니가 되어 약간 구부러진다. 열매의 모양도
특이해서 줄 모양이면서 염주처럼 잘록하게 생겼다.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특히 중부 지방의 산에서 크게 무리를 이루어 자란다.
줄기 속이 비어 있어 연약해 보이지만, 생명력이 매우 강해 옮겨 심어도 죽지 않고
잘 자란다. 이밖에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괴불주머니류에는 큰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 염주괴불주머니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가을에
맨 마지막으로 꽃을 피우는 종이 눈괴불주머니이다.

꽃의 생김새가 특이해서 화단이나 도로 가장자리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생약명은 국화황련(菊花黃連)이며 풀 전체나 뿌리를 진통, 타박상 등에
약용한다.